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종합 e스포츠 전문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대표 송광준)와 함께 오는 8월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WCG 2025 내셔널 쇼다운 코리아 크리에이터 럼블 부산’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셔널 쇼다운 코리아’는 부산광역시와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공동 주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후원하는 행사로 총 40인의 국내 인기 크리에이터가 WCG가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 형식의 ‘크리에이터 럼블’에 참가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크리에이터 럼블’은 크리에이터 4인이 한 팀을 이뤄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고, 획득한 주사위를 활용해 마지막 칸에 가장 먼저 도달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결승에서는 ‘내셔널 쇼다운 코리아’ 결승전 관람은 물론,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 부스도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생중계 방송과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WCG 2025에는 스마일게이트가 파운딩 스폰서로 참여하며, 공식 파트너 기업을 모집 중이다. 특히 스마일게이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소셜 플랫폼 STOVE(스토브)는 WCG 2025의 공식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전 세계 유저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WCG와 함께 STOVE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새롭게 리뉴얼된 ‘WCG 2023’행사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또다시 한국 대표 크리에이터들이 맞붙는 ‘WCG 2025 내셔널 쇼다운 코리아’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e스포츠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e스포츠를 통한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WCG 총괄 담당자인 민경준 본부장은 “작년에 처음 선보인 ‘크리에이터 럼블’의 흥행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각 국가별 개최로 확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하며 “작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크리에이터 럼블’을 부산에서 처음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에이터 럼블’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WCG 2024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전 세계에서 모인 글로벌 크리에이터 60인이 총상금 6천만 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테스터훈이 이끄는 한국 크리에이터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WCG 2025 내셔널 쇼다운’은 부산을 시작으로 인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조혜원 기자 jhw03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