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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2022 부산 현장 속으로
1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2 MSI’ 개막전이 열렸다. 한국 T1과 베트남 사이공 버펄로의 개막전에서 중계 화면에 T1의 페이커(이상혁)가 잡히자 환호성이 쏟아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스프링 시즌 국가별 리그 대항전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역대 MSI 2회 우승이라는 타이기록을 가지고 있는 한국팀 T1과 중국팀 로열 네버 기브 업(RNG)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벌써 관심이 뜨겁다.
■반갑다 직관! 현장의 뜨거운 열기
10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T1의 유니폼을 입고 온 10대 팬부터, 코스프레 복장으로 대회 시작에 앞서 경기장 곳곳에서 사진 촬영에 여념 없는 팬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첫 MSI 국제 대회에 설레는 표정이었다.
경기에 앞서 만난 대학생 강효정(21) 씨는 “T1 ‘케리아’(류민석)의 팬이다. 외국에서 열리는 MSI를 온라인으로만 보다가 국내에서 그것도 부산에서 대회가 열리니 신기하다”며 “석 달 전 국내 대회를 직관한 적이 있는데 첫 국제 대회 직관이라 설렌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10분께 T1과 함께 A조에 속한 베트남팀 사이공 버펄로의 맞대결로 대회의 막이 올랐다. 사이공 버펄로는 베트남 리그 우승팀인 GAM e스포츠가 동남아시아 게임 베트남 대표로 선발되면서 준우승 팀이지만 유일하게 MSI에 참가한 팀이다. 이 때문에 국내 리그 전승 기록을 세우고 MSI에 참가한 T1에 비하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경기가 시작되자 비교적 차분하던 경기장도 달아올랐다. 특히, T1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이상혁)가 화면에 잡히자 환호성으로 경기장이 가득 찼다.
경기가 시작되자 T1이 활약할 때마다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다른 스포츠 경기처럼 홈팬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T1이 버펄로 사이공을 꺾었다. 초반에 T1은 살짝 흔들리는 듯 했지만 이내 제 모습을 찾고 약 24분 만에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T1 경기에 이어 그룹 스테이지 5경기가 이어졌다.
■MSI 경기 관전 포인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과연 부산에서 열리는 ‘2022 MSI’에서 관록의 T1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쏟아진다. T1은 LCK(국내 LoL 리그) 스프링 정규 리그 18전 전승으로 MSI에 진출해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T1은 SKT T1인 시절까지 포함해 올해 대회까지 총 5번 MSI에 진출했는데 2015년 준우승, 2016~2017년 우승을 차지했다. MSI는 2015년 첫 대회가 열렸는데 T1은 역대 최다 출전,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T1 소속 페이커는 소속팀을 바꾼 적이 없어, 이번 역대 가장 많이 MSI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T1이 속한 그룹 스테이지 A조에는 일본 리그 LJL 대표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출전, 12일과 15일 한일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MSI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한일전으로 역시 관심을 모은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3연속 MSI 진출 기록을 세웠고, 자국 스프링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21승 2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올라왔다.
링크 주소 :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2051019281016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