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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ARENA
부산 아레나
- 브레나 전 좌석 매진·동시 시청자 수 2만 4천명 돌파
- 한국팀 DRX, 일본팀 노셉션 상대로 3대 1 완승
TEN이 지난 광복절 ‘철권7 한일전’에 이어 개천절을 맞아 진행한 ‘발로란트 한일전’이 현장 관람객 티켓 매진, 국내 생중계 동시 시청자 수 2만 4000명 돌파 등 2연속 흥행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기획과 파급효과를 입증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과 ㈜라우드코퍼레이션 양사가 공동 주관으로 지난 3일 진행된 The Esports Night, TEN 22시즌 5회차 ‘발로란트 한일전’이 부산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한국팀 ‘DRX’와 일본팀 ‘노셉션(Northeption)’의 5대5 팀전·5판 3선승제로 진행됐다. 1세트는 DRX가 앞섰지만 2세트는 노셉션이 우위를 점하면서 양 팀의 접전이 이어지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3세트에서 13대 4로 대승을 거둔 DRX가 마지막 4세트까지 13대 5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3대 1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경기를 통해 DRX는 노셉션을 상대로 발로란트 국제 리그인 VCT 마스터스2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공고한 기량을 자랑했다.
또한 당일 브레나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은 양 팀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과 환호를 아끼지 않으며 대회에 열기를 더했고, 선수들은 이 같은 성원에 부응해 경기 종료 후 진행된 팬미팅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문섭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로란트’ 종목에 대한 이스포츠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TEN’에서 지난해부터 선보인 한일전이 모두 성료되어 더욱 뜻깊었다”며 “부산은 앞으로도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회를 기획하고 지속적인 국가 대항전을 개최해 이스포츠 산업의 국제 교류를 주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TEN은 이번 대회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발로란트 특별전’ 등 오직 TEN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스페셜 매치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