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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ARENA
부산 아레나
오는 7월 전 세계 e스포츠 팬의 눈과 귀가 부산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규모 게임대회이자 ‘e스포츠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사이버게임즈(WCG)가 12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WCG2023을 오는 7월 14~30일 부산진구 부산e스포츠경기장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예선전인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이어 벡스코에서 공식 행사와 함께 다국적 선수들이 펼치는 그랜드 파이널이 이어진다. 인플루언서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Beyond the Game(게임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2000년 출범한 WCG는 세계 최다 게이머·참가국·종목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 부산 대회 역시 60개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9만여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특히 올해 WCG는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대회다. 시와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빅픽처인터렉티브 송광준 대표는 “e스포츠 성지인 부산에서 WCG를 다시 열 수 있게 돼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2004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첫 프로리그 결승전에 10만 관객이 운집했던 신화를 올해 다시 쓸 수 있을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시는 WCG2023의 성공적 개최를 이날 빅픽처인터렉티브,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WCG2023의 상세 일정과 내용은 WCG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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