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브레나

'굿 바이, 샌드박스 게이밍' 진행

LOL 등 프로선수 참석 팬 이벤트

리브 샌드박스, 리브랜딩 예고도

굿 바이, 샌드박스 게이밍’ 행사 포스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에 연고를 둔 프로게임단 ‘리브 샌드박스’가 올 한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지역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소속 프로게이머와 팬들이 함께하는 소통 이벤트를 연다.

13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스포츠기업 SBXG가 운영하는 리브 샌드박스가 오는 15일 부산진구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브레나에서 ‘굿 바이, 샌드박스 게이밍’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Cool Kids Never Panic’이라는 슬로건처럼 리브 샌드박스는 2023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특유의 공격적인 성향과 연고지인 부산 바다 해변가의 모래가 합쳐진 ‘모래폭풍’이란 팀 고유의 스타일이 탄생해 확고한 팬층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리브 샌드박스의 리브랜딩을 앞두고 진행된다. 팀의 마지막 순간과 새로운 팀의 시작을 예고하는 특별한 순간을 팬들과 함께 하는 셈이다.

SBXG 정인모 CEO는 “게임의 도시인 부산에서 연말에 이스포츠 팬들을 만나 소통과 함께 새로운 팀의 방향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부산 이스포츠 연고 팀으로서 도시 곳곳에서 팬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며 한편으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여 꾸준히 사랑받는 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이벤트(PREVIOUS EVENT), 메인 이벤트(MAIN EVENT), 팬 밋업(FAN MEET UP) 행사로 이루어진다.

부산의 팬들을 만나기 위해 리브샌드박스의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더 드리프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각 게임 소속팀 선수들이 참석한다. 사전 이벤트는 팬과 선수가 직접 미션 게임을 진행하는 ‘BATTLE WITH LSB’, 응원 문구가 쓰여있는 현수막 즉 치어풀을 전달하고 팬과 소통하는 ‘REMEMBER LSB’, 팬과 선수가 함께 즉석 사진을 촬영하고 기념하는 ‘LSB PHOTOBOOTH’로 구성된다. 또 메인 이벤트에서는 팀 리브랜딩을 통해 변경되는 팀 이름을 브레나 현장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팬 밋업 행사는 참여한 모든 선수와 1대1로 만나는 시간을 가지며, 주 경기장에서 팬들이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또 브레나에는 LSB MD샵, 카페테리아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공존하는 공간들이 준비되어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성필 콘텐츠진흥본부장은 “앞으로도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선수와 팬이 교감하는 행사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 지역 연고 게임단 리브 샌드박스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 행사의 참가신청은 리브샌드박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lsbshop.com)에서 무료로 이루어지며, 사전 예약 신청자 중 스폐셜 패스 보유자는 기념 굿즈등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남형욱 기자(thoth@busan.com)